안녕하세요.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26학번)에 합격한 장O재입니다.
수험 생활에서 제가 가장 크게 체감한 건, "특별한 재능"보다도 매일 꾸준히 쌓이는 루틴과 오답 관리가 성적을 만든다는 점이었습니다. 제 경험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중학교 때 수학 공부법
중학교 수학은 먼저 쉬운 문제집으로 기본 개념을 안정적으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 개념이 잡히면, 그다음에는 심화 문제집을 통해 유형을 충분히 익히고 반복했습니다. 또 계산이 약하다면 단순 연산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문제집으로 연산 정확도를 보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수학 외 과목 중에서는, 국어 비문학을 꾸준히 읽어두는 것이 서술형 문제 해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행은 무리하게 앞서가기보다, 약 1년 정도만 앞서서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진행했습니다.
2) 고등학교 때 수학 공부법
고등학교 초반에는 수학이 약한 편이라, 기본서를 여러 번 반복하며 개념을 확실히 다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학습 시간은 학원 3시간 + 개인 공부 2시간 정도로 루틴을 유지했고, 개념이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뒤에는 모의고사 기출을 반복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습니다. 특히 제 학교는 시험이 모의고사 스타일과 비슷한 편이어서, 기출 유형을 충분히 풀어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 방식은 "많이 푸는 것" 자체보다, 자주 틀리는 유형을 골라 반복해서 확실히 고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하루 분량은 문제집 4쪽 정도 + 오답 5문항 복습을 기준으로 꾸준히 유지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하루의 양이 많고 적음이 아니라 매일 끊기지 않는 지속성이라고 느꼈습니다.
3) 오답노트 활용
오답노트는 성적을 올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틀린 문제는 물론이고, 찍어서 맞힌 문제도 다시 풀어보면 풀이 과정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답을 통해 "이 문제는 어떤 접근이 더 효율적인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빈도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4) 슬럼프 극복 방법
슬럼프가 왔을 때는 무작정 버티기보다 짧고 명확한 휴식을 주는 편이 회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30분 내외로 휴식을 잡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으로 컨디션을 환기했습니다. 집중이 잘 안 되는 날에는 뽀모도로 방식(공부-휴식 리듬)처럼 시간 구조를 만들어 다시 흐름을 잡는 방법도 효과적이었습니다.
5) 성공적인 수험 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했던 것
내신은 특히 재능보다 성실함이 결과로 연결되는 구조라고 느꼈습니다. 결국 핵심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매일 지킬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그 루틴을 성실하게 실행하는 태도였습니다. 시험 기간에는 "지금 몰입해두면 끝나고 후회가 덜하다"는 마음으로 일정 기간만큼은 집중도를 끌어올렸고, 동시에 컨디션 관리도 함께 챙기려 노력했습니다.
6) 가장 경계해야 할 것
시험 기간에 가장 위험한 건 주변을 보며 흔들리는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기보다 "내가 지금 이 시험을 위해 충분히 준비하고 있는가"에 집중해야 멘탈이 안정됩니다. 공부 방법도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다르니, 친구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 꾸준히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